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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제 봄을 준비해요

우리 이제 봄을 준비해요 오광수 이리와서 귀를 대어 보세요 하얗게 쌓인 눈 속에서 봄 색깔을 준비하는 새싹들의 숨 소리가 들리지 않나요? 어제보담 오늘 더 크게 들리고 오늘보담 내일은 더 크게 들릴 겁니다 이리와서 손을 대어 보세요 꽁꽁 얼어있는 땅속에서 봄 행진을 준비하는 벌레들의 기지개가 느껴지지 않나요? 전달보담 이달 더 크게 들리고 이달보담 다음달 더 크게 들릴 겁니다 이리와서 눈을 크게 하세요 힘없이 누운 낙엽 속에서 봄 향연을 준비하는 아지랑이 율동들이 보이지 않나요? 혼자보담 둘이 더 좋아 보이고 여럿이서 한다면 더 좋아 보일 겁니다 이리와서 가슴을 펴 보세요 그렇게 멀지 않는 곳에서 당신에게 안겨오는 봄 기운의 따스함이 새롭지 않나요? 작년보담 올해 더 정이 넘치고 올해보담 내년이 더 은혜..

카테고리 없음 2023.03.02

나트륨 배출하고 혈압 낮추는 음식

나트륨 배출하고 혈압 낮추는 음식 7가지 1. 시금치 칼로리는 낮고 식이섬유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칼륨, 엽산, 마그네슘과 같은 심장건강에 좋은 영양소가 가득 들어있다. 이런 성분들은 혈압을 낮추며 혈압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킨다. 2. 감자 혈류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성분인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칼륨이 풍부한 음식을 먹게 되면 체내 나트륨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게 된다. 3. 해바라기 씨 마그네슘이 풍부한 해바라기 씨는 간식용으로 좋다. 단 주의해야 할 것은 소금으로 가공된 해바라기 씨는 나트륨 함량이 너무 높은 경우가 많다. 4. 무지방 우유 칼슘과 비타민 D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 두 성분은 한 팀을 이뤄 혈압을 3~10%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혈압이 이 정도만 낮아져도 심혈관..

카테고리 없음 2023.03.02

나만의 해우소가 있습니까

●나만의 "해우소”가 있습니까? 어느 날, 한 노스님이 산길에 앉아 있는데, 한 젊은 스님이 지나다가 물었다. “오는 중[僧]입니까? 가는 중[僧]입니까?” 분명 노스님을 희롱하는 언사였기에 곁에 있던 시자(侍者)가 발끈했다. 그러나 노스님은 태연하게 한마디했다. “나는 쉬고 있는 중이라네.” 촌철살인(寸鐵殺人)의 유머로 한방 먹인 이 분이 바로 경봉(鏡峰·1892~1982) 스님이다.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라는 멋진 별명을 붙여준 이도 경봉 스님이다. “버리는 것이 바로 도(道) 닦는 것” 화장실에 ‘해우소(解憂所)’ 라는 명칭을 사용한 것은 언제부터일까. 한국전쟁이 끝난지 얼마 안된 때의 일이다. 당시 통도사 극락암 호국선원 조실로 있던 경봉스님은 두 개의 나무토막에 붓으로 글자를 써서 시자에게..

카테고리 없음 2023.03.02

편지

편지 김용택 봄비 오는 날 뭐 한다요 책을 보다 밖을 보면 비가 오고 비에 마음을 빼앗겨 넋을 놓고 비를 보다 비 따라가던 마음이 문득 돌아오면 다시 책을 봅니다 그러다가 내 마음 나도 모르게 움직여 도로 그리 간답니다 시방 뭐 하시는지요 나는 오늘 혼자 놉니다 비를 보며 때로 바람 따라 심란하게 흩날리는 비를 보며 혼자 놉니다 선암사 홍매가 피어나는지 선암사 홍매는 피는지 선암사 홍매는 피어버렸는지 자꾸 선암사 홍매가 궁금합니다 이끼 낀 가지 끝에 붉은 이슬처럼 맺힌 홍매를 생각하며 빗방울을 따라가다보면 빗방울들이 땅에 툭툭 떨어져 부서지며 튀어오릅니다 산이 적막하고 나도 적막하고 물이 고요하고 나도 고요합니다 고요한 마음에 피는 선암사 홍맷빛이 내 마음에 물결처럼 일어납니다 일었답니다 내 마음이 자꾸..

카테고리 없음 2023.03.02

해 박두진시와 아들 박영하의 그림

해 박두진 해야 솟아라. 해야 솟아라. 말갛게 씻은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산 넘어 산 넘어서 어둠을 살라 먹고, 산 넘어서 밤새도록 어둠을 살라 먹고, 이글이글 앳된 얼굴 고운 해야 솟아라. 달밤이 싫여, 달밤이 싫여, 눈물 같은 골짜기에 달밤이 싫여,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여…… 해야, 고운 해야. 늬가 오면 늬가사 오면, 나는 나는 청산이 좋아라. 훨훨훨 깃을 치는 청산이 좋아라. 청산이 있으면 홀로래도 좋아라, 사슴을 따라, 사슴을 따라, 양지로 양지로 사슴을 따라 사슴을 만나면 사슴과 놀고, 칡범을 따라 칡범을 따라 칡범을 만나면 칡범과 놀고.…… 해야, 고운 해야. 해야 솟아라. 꿈이 아니래도 너를 만나면, 꽃도 새도 짐승도 한자리 앉아, 워어이 워어이 모두 불러 한자리 앉아 앳되..

카테고리 없음 2023.03.01

악마의 3대 도끼

#감성글 악마의 3대 도끼 독일 민화 중 ‘악마의 3대 도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악마들이 모두 모여 인간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 회의에서 악마들은 인간을 붕괴시키는 특수 무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는 세개의 도끼였습니다 우두머리 악마는 도끼를 들어 보이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세 가지 도끼 중에서 하나만 사용해도 대부분의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다. 그리고 세 가지 도끼를 모두 사용하면 넘어지지 않을 인간은 하나도 없다.” 첫 번째 도끼는 ‘붉은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가슴속에 움트는 ‘믿음’을 찍어내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도끼는 ‘파란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속의 ‘희망’을 잘라내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

카테고리 없음 2023.03.01

퇴화하는 뇌

●퇴화하는 뇌를 닦고 조이고 기름 치자● 80세 넘어서도 말이 젊은이 못지않게 빠르고, 대화에 쓰는 단어가 풍부한 사람들을 본다.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지만, 은퇴 후에 새로운 직업이나 배움에 뛰어드는 ’70세 청년'도 있다. 반면 박사 공부까지 한 사람이 70대 중반에 치매로 고생하는 경우도 꽤 있다. 나이들면서 어쩔 수 없이 생물학적으로 퇴화하는 뇌를 닦고 조이고 기름 치면, 노화를 늦춰가며 총명하게 지낼 수 있다. 70세가 넘어가면 뇌 혈류량이 젊을 때보다 20% 정도로 감소한다. 뇌혈관 동맥 경화로 혈관이 좁아지는 탓이다.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고지혈증·고혈당 등이 있으면 뇌 혈류 감소가 촉진된다. 이 때문에 초고령에서는 혈관성 치매가 알츠하이머 치매만큼 발생한다. 하루 두 잔 이상의 음주는 ..

카테고리 없음 2023.03.01

식후에지키면 좋은 7

[식후에 지키면 좋은 7계명] 1. 일계 (一誡) 식후에 담배를 피우지 말 것. 식사 후에는 위장의 연동(聯動) 운동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져 담배 속의 유독물질이 더 많이 인체 내에 흡수된다. 2. 이계(二誡) 식후에 바로 과일을 먹지 말 것.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식으로 과일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반대로 식사 후에 바로 과일을 먹으면 뱃속이 부풀어 오른다. 그리고 과일 속에 포함된 단당류(單糖類 : 포도당, 과당 등) 물질이 위 속에 정체되고, 효소로 인해 발효되어 뱃속이 부풀어 오르고 부글부글 끓게 된다. 과일은 밥 먹기 30분~1시간 전에 먹거나, 식사 후 2시간 지나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3. 삼계(三誡) 식사 후에 허리띠를 풀지 말 것. 허리띠를 늦추면 ..

카테고리 없음 2023.03.01

건강 적신호 체크해보시길

●내 몸이 알려주는 건강 적신호 01. 냄새가 심한 방귀가 나온다(장내 종양) 방귀를 꼈을 때 그 냄새에 본인 스스로가 눈살이 찌푸려 진다면 당장 병원으로 가서 진찰을 받아봐야 한답니다 장에 종양이 있는 경우 대사작용이 안되며, 세균에 의해 독소가 생겨서 매우 고약한 방귀 냄새가 나는 것! 방귀 냄새는 약할수록 건강함을 나타낸 답니다 02.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못 참는다(갑상선 기능 항진증) 여름에 땀을 과하게 많이 흘리고 겨울에는 이불을 덮으면 더워서 잠을 제대로 못 잔 사람이라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 갑상선 호로몬은 우리 몸의 대사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고있는데 이 호로몬이 너무 많이 나오거나 비정상적으로 항진될 경우에는 에너지를 필요 이상으로 만들어 내어 몸이 더워지고 땀이 많이 나는 ..

카테고리 없음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