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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훌륭하게 참는법

가장 훌륭하게 참는 법 나는 항상 이치를 살펴서 어리석음을 다스리니 어리석은 사람이 성내는 것을 보더라도 지혜로운 사람은 침묵으로 성냄을 항복받는다.. 힘이 없으면서 힘 자랑하는 것 그것이 바로 어리석은 자의 힘이다.. 어리석은 사람은 진리를 멀리 벗어나니 이치로 볼 때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면서 약한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은 가장 훌륭한 참음이라 할 수 있으니 힘이 없으면 어찌 참고 용서하겠는가.. 남에게 온갖 모욕을 당할지라도 힘있는 사람이 스스로 참아내는 것은.. 가장 훌륭한 참음이니 스스로 힘이 없어 굴복하는 것이라면 그것을 어찌 참는 것이라 하겠는가..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듯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다른 사람을 보호하고 남이 나를 향해 불같은 성질을 내더라도 돌이켜서 ..

카테고리 없음 2023.07.23

시간이 지날수록

시간이 지날수록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몸이 힘들고 마음에 아픔도 많지만,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다 보니 내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인생길이 순탄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가시밭길 많지만, 그때마다 내 삶의 길섶에서 따뜻하게 손잡아 주는 이들이 있기에 내 인생길이 순탄하다는 것을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이름이 귀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노라니 실패와 유혹도 많지만, 그때마다 ´ 안 된다´하고 일어선 내 이름이 얼마나 귀한지를 이제는 알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몰랐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 모습이 건강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사..

카테고리 없음 2023.07.23

살아온세월은 아름다웠다고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살아온 세월은 아름다웠다고 비로소 가만가만 끄덕이고 싶습니다. 황금저택에 명예의 꽃다발로 둘러 싸여야만이 아름다운 삶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길지도 짧지도 않았으나 걸어온 길에는 그립게 찍혀진 발자국들도 소중하고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주는 사람과 얘기거리도 있었노라고 작아서 시시하나 안 잊히는 사건들도 이제 돌아보니 영원한 느낌표가 되어 있었노라고 그래서 우리의 지난 날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웠으니 앞으로도 절대로 초조하지 말며, 순리로 다만 성실을 다하며, 작아도 알차게 예쁘게 살면서, 이 작은 가슴 가득히 영원한 느낌표를 채워 가자고 그것들은 보석보다 아름답고 귀중한 우리의 추억과 재산이라고 우리만 아는 미소를 건네 주고 싶습니다. 미인이 못 되어도, 일등을 못 했어도, 출세하지..

카테고리 없음 2023.07.23

조급하지말기

조급하지 말기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무엇이든 쉽게 단정하지 말고 쉽게 속단히지도 말고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관계에서 기다림보다 더 큰 관계의 줄은 없습니다. 대개의 관계가 성급하게 끊어지는 것은 기다릴 줄 모르는 조급함 때문입니다. 기다림은 단순한 기다림이 아닙니다. 기다림은 나를 돌아보게 하고 상대에 대한 마음이 없습니다. 기다림은 이미 모든것을 다 받아 들이겠다는 넓은 마음의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살다보면 관계가 끊어지는 순간들이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관계가 끊어지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 한번 없이 끝내버린 자신의 조급함입니다. 조급하지 말기, 그리고 조용하게 기다리기, 이것이 살아있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 中 ,김이율 -

카테고리 없음 2023.07.23

나를 위한 자화상

나를 위한 자화상 꽃이 시들듯이 청춘이 늙듯이 인생의 단계도, 지혜도, 사랑도 모두 그때그때 꽃이 피는 것처럼 영속은 허락되지 않는다 삶의 외침을 들을 때마다 마음은 용감하게 슬퍼하지 않고 새로운 다른 속박을 받아 작별과 재출발의 각오를 해야만 한다 일의 시작에는 마력 같은것이 깃들어 있다 그것은 우리들을 지키고 살아가는데 도움을 준다 우리들은 공간을 하나씩 명랑하게 뚫고 나가야 한다 어느 장소에도 고향을 마주한 듯한 집착을 가져서는 안된다 우주의 정신은 우리를 속박하려 하지 않고 제한하지도 않으며 우리를 한 단계씩 높이려고 한다 어느 생활권에다 뿌리를 내려 유쾌하게 살게 되면 탄력을 잃기 쉽다 출발과 여행의 각오가 되어 있는 사람만이 습관의 일상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임종의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는 새..

카테고리 없음 2023.07.21

꿈꾸는 다락방

상처를 주면 상처로 돌아오고, 희망을 주면 희망으로 돌아온다.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만큼 먼저 대접할 줄 알아야 한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 깊다.’는 모로코 속담이 있다. ‘말은 깃털처럼 가벼워 주워 담기 힘들다.’는 탈무드의 교훈도 있다. 상대를 낮추며 자신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상대를 무시하면 자신도 무시당하게끔 되어 있다. 배려와 존중의 말로 자신의 격을 높여가야 한다. 날개는 남이 달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몸을 뚫고 스스로 나오는 것. 당신 속에 숨어있는 꿈의 날개를 활짝 펴고, 높이 날아오르는 하루를 만들어라. 이지성/꿈꾸는 다락방/中

카테고리 없음 2023.07.21

당신이 꽃이더랴

중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모른 척할 뿐이지 이성 앞에 감성이 눈물겨울 때 감성 앞에 이성은 외로울 뿐이지 사랑 앞에 나이 앞에 절제라는 말이 서글프고 책임이라는 말이 무거울 뿐이지 절대로 올 것 같지 않던 세월은 어느새 심산유곡으로 접어든 나이 물소리 한층 깊고 바람소리 더욱 애잔할 때 지저귀는 새소리 못 견디게 아름다워라 봄과 가을 사이 내게도 뜨거운 시절이 있었던가 꽃그늘 아래 붉도록 서 있는 사람이여! 나뭇잎 사연마다 단풍이 물들 때 중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먼 훗날 당신에게도 청춘의 당신에게도 쓸쓸한 날 오거들랑 빈 주머니에 낙엽 한 장 넣고 빨갛고 노란 꽃길을 걸어보라 당신이 꽃이더냐, 낙엽이더냐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