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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향기가 나는 사람

인간적 향기가 나는 사람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지니고 있고, 매화는 평생 추위와 함께 살아도 향기를 잃지 않고, ​달빛은 천번 이그러져도 원래 모양은 남아 있고, 버드나무 줄기는 백번 찢어내도 또 새로운 가지가 난답니다. 사람도 누구나 그 사람만이 지니고 있는 마음씨가 있습니다.​없으면서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이 있고, 자기도 바쁘지만 순서를 양보하는 사람도 있고,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사람도 있고, 어려울 때 보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사람도 있고,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주려는 사람도 있고, 나의 허물을 감싸주고 나의 미흡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주는 사람도 있고,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도 있고, 인연을 깨뜨리지 않는..

카테고리 없음 2023.03.22

오늘 주문

나의 오늘 주문(呪文) 7가지 1. 걱정하지 말자. 두려움은 길을 밝히는 등불을 가리고, 실수와 절망의 도랑에서 헤어 나올 수 없게 한다. 이제 이 두려움의 질곡에서 벗어나야 한다.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 삶의 모든 도전들을 당당하고 의연하게 이겨 내야 한다. 2. 나는 부자가 될 수 있다. 소득은 내가 기대했던 곳과 기대하지 못했던 곳에서 온다. 나가는 돈보다는 들어오는 돈이 더 많다. 나는 내 삶을 책임지고 있으며, 현명하게 돈을 관리한다. 나는 일을 하고, 저축과 투자를 하며, 나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약간의 기부를 한다. 3. 내게 사랑이 찾아오고 있다.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용서를 베풀면 그들도 나에게 사랑과 격려를 줄 것이다. 내 발걸음이 머무는 곳마다 사랑을 예감한다. 내가 찾고 있..

카테고리 없음 2023.03.21

인생은 미완성

人生은 미완성 서로 보살펴 주고 모자라는 부분을 서로서로 채워주고 ​언제나 아름답게 사랑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일겁니다. 누군가가 그랬지요... 인생(人生)에서는 지식(知識) 보다 경륜(經綸)이 삶을 윤택(潤澤)하게 한다구요. 온갖 고초(苦楚)를 겪고 산전수전(山戰水戰) 겪다보면 삶의 지혜(智慧)도 깨닫게되고, 사랑이 뭔지, 인생(人生)이 뭔지, 마음에 아픔이 뭔지, 그리고 그리움은 추억(追憶)이라는것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우린 터득하며 살아갑니다. ​행복(幸福)을 추구하려면 배려(配慮)와 희생(犧牲)이 필요하고, 만면에 웃음을 지을려면 마음이 순백(純白)해야 하고, 사랑을 받을려면 내가 먼저 사랑을 배풀어야 하고, 기쁨의 삶을 누릴려면 감사(感謝)할 줄 알아야 하지요. 책무 『일지희망편지』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3.20

상처가 더 꽃이다

상처가 더 꽃이다 유안진 어린 매화나무는 꽃 피느라 한창이고 사백 년 고목은 꽃 지느라 한창인데 구경꾼들 고목에 더 몰려섰다 둥치도 가지도 꺾이고 구부러지고 휘어졌다 갈라지고 뒤틀리고 터지고 또 튀어나왔다 진물은 얼마나 오래 고여 흐르다가 말라붙었는지 주먹만큼 굵다란 혹이며 패인 구멍들이 험상궂다 거무죽죽한 혹도 구멍도 모양 굵기 깊이 빛깔이 다 다르다 새 진물이 번지는가 개미들 바삐 오르내려도 의연하고 의젓하다 사군자 중 으뜸답다 꽃구경이 아니라 상처 구경이다 상처 깊은 이들에게는 훈장(勳章)으로 보이는가 상처 도지는 이들에게는 부적(符籍)으로 보이는가 백년 못 된 사람이 매화 사백 년의 상처를 헤아리랴마는 감탄하고 쓸어 보고 어루만지기도 한다 만졌던 손에서 향기까지 맡아 본다 진동하겠지 상처의 향기 ..

카테고리 없음 2023.03.20

가슴으로

가슴으로 느껴라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 그대의 그림자를 못 보리라. 고개를 숙이지 말라. 머리를 언제나 높이 두라.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라.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고통의 뒷맛이 없으면 진정한 쾌락은 거의 없다. 불구자라 할지라도 노력하면 된다. 아름다움은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빛이다. 그대가 정말 불행할 때 세상에서 그대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어라. 그대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 줄 수 있는 한 삶은 헛되지 않으리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헬렌 켈러-

카테고리 없음 2023.03.20

생강나무

#꽃이야기 #생강나무 (生薑나무) 꽃말: 수줍음 숲속에서 봄을 알려주는 노랑꽃으로 꽃몽우리가 터지기 일보직전이다. 시샘하는 추위에서도 피어나 꽃말처럼 수줍은 모습으로 반겨준다. 가지나 잎을 비벼보면 생강 냄새와 같은 향내가 나서 생강나무라 한다. 김유정님의 소설 에 나오는 "노란 동백꽃... 알싸하고 향긋한 그 냄새에..." 라는 구절에서의 동백꽃은 남녘의 동백꽃이 아니고 생강나무를 말한다. 이른봄에 같은 시기에 피어나는 노란 산수유와 생강나무를 혼돈하는 경우가 많은데 산수유꽃은 각각 꽃대가 있어 하나씩 작은 꽃을 피우지만 생강나무꽃은 가지에 뭉쳐서 핀 모습이다. 또한 생강나무는 매끈하고 산수유 나무는 껍질이 지저분해 보여 구분된다. 아직은 이르지만 올봄에도 수줍게 피어나는 노랑 동백꽃을 만날날을 손꼽아..

카테고리 없음 2023.03.20

클리리넷 협주곡

[Germany 92] Carl Maria Von Weber(1786 - 1826) 3 독일 음악가 베버는 18살에 빈으로 유학을 떠났으며 당시 게오르그 요제프 포글러에게 작곡을 본격적으로 배웠다. 그의 재능을 인정받은 베버는 스승의 소개로 브레슬스라우 오페라 극단의 음억감독이 되었으나 어린 감독의 개혁에 단원들이 비협조적이었다. 이후 인쇄용 동판제작에 쓰이는 초산을 와인으로 착각하여 마시고는 목소리를 망처 결국 감독직에서 사임하였다. 여러곳을 전전하였지만 안정된 생활을 하지 못하다가 25살에 뮌헨으로 여행을 갔었을 때 클라리넷의 거장 베르만을 만나게 된다. 그를 위하여 2곡의 작품을 작곡하는데 ‘클리리넷 협주곡 _ Clarinet concerto No. 1 F major Op. 23’이 가장 유명하다...

카테고리 없음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