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추석날 어머님께 드리는글
어머니께 ...
드리는 한가위 편지
보름달이 참 고운 한가위가
오면 저는 왜 가슴을
쓸어내리고 싶은 걸까요?
은은한 저 달빛처럼
깊은 밤에도 홀로 깨어나
제 삶의 길을 비춰주시던 어머니!!!
나뭇잎이 바람에 흔들리듯
저 또한 흔들릴 때
흔들려도 부러지지는 말고부러져도 뿌리째
뽑히지는 말라시며
인자하게 웃으시던 어머니!
기억하시겠지요
안 익은 열매가 푸른 이유를
어린 저에게 일러주시고
익은 열매가 붉은 이유를
스스로 생각해보라고 하시던 어머니!
지혜의 샘터였고
겸손의 밭이었고
제 삶의 해답이신 어머니,
당신은 세상을 향해
천년을 살아 있는 보름달처럼
언제나 영원한 빛으로 제 안에 살아 계십니다.
- 책속의한줄 글중에서-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