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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낭비한 빠삐용의 죄

려니하하 2023. 2. 27. 10:40



오래전에 본 映畵 '빠삐용' 에서 가장 인상적(印象的)인 장면(場面)은 빠삐용이 꿈에서 자신을 기소(起訴)한 검사(檢事)와 대면(對面)하는 장면입니다.

억울한 殺人 누명(陋名)을 쓰고 절해고도(絶海孤島)의 감옥(監獄)에 갇힌 빠삐용은 어떻게든 脫出해서 누명을 벗으려하지만,

탈출(脫出)은 실패하고 독방(獨房)에 갇혀서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때 악몽(惡夢)을 꿉니다.

먼 사막(砂漠)의 지평선(地平線)에 검사가 나타나 빠삐용을 바라보자 빠삐용은 외칩니다.
"난 사람을 죽이지 않았소!"

검사는 말합니다.
"맞다. 너는 사람을 죽이지 않았지만 살인(殺人)보다 더한 죄(罪)를 저질렀다."

빠삐용은 억울(抑鬱)하다는듯 대꾸합니다.
"그게 뭡니까?"

검사가 단호(斷乎)하게 말합니다.
"인생을 낭비(浪費)한 罪다!"

빠삐용은 고개를 떨굽니다.
"아..나는 유죄(有罪)다."

젊었을 때 이 장면을 보고 '인생을 낭비한 죄' 라는 말에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빠삐용의 자유를 향한 초인적(超人的)인 집념(執念)보다 몇 배나 더 큰 울림이었습니다.

검사의 대사(大事)는 이렇습니다.
"Yours is the most terrible crime a human being can commit. I accuse you of a wasted life"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最惡의 범죄(犯罪), 인생을 낭비(浪費)한 罪로 너를 기소(起訴)한다."

'人生을 낭비한 죄'를 물을 때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現在를 충실히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우리의 삶이 잘못 되었을 때 다시 뒤집어 놓을 수 있는 모래시계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人生은 한번 出發하면 돌아올 수 없는 旅行이기에 하루하루 最善을 다해야 합니다.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눈을 밟아 길을 만들고, 작은 것을 얻어도 큰 기쁨을 느끼며, 日常의 소박(素朴)한 것에 感謝하시고 늘 健康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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