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영화를 보러가면 나는 종종 스크린 대신 너를 보곤 했다.
즐거운 장면을 보는 너는 어떤지, 슬픈 장면을 보는 너는 어떤지, 너는 매순간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그러다 너와 눈이 마주칠 때면 내겐 그 순간이 영화였다.
_영화 / 엄지용
『말하다』 중에서..
너와 영화를 보러가면 나는 종종 스크린 대신 너를 보곤 했다.
즐거운 장면을 보는 너는 어떤지, 슬픈 장면을 보는 너는 어떤지, 너는 매순간을 어떻게 맞이하는지,
그러다 너와 눈이 마주칠 때면 내겐 그 순간이 영화였다.
_영화 / 엄지용
『말하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