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르 위고'는 세상
에 세 가지 싸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중 하나는 사람과 자연의 싸움이고,
또 하나는 사람과 사람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이중에서 가장 힘든 싸움은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했지요.
평생 삶의 터전이기도 했던 모군인 해군을
떠난 지도 벌써 20
여 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우직하게 늘 갈망하며 살아가려고 노력했습니다만,
부딪치는 아픔도 많
았고 아픔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듬는 것도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시냇물이 소리
를 내는 것은 물 속에 모서리가 거친 돌멩이
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비록 상처를 낼 수 있는 들쑥날쑥한
돌멩 이지만 시냇물이 아름 다운 소리를
내게 하듯이 말입니다.